경향하우징페어ㆍ하우징브랜드페어를 주최하는 이상네트웍스 직원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공식 블로그의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손안의 노트북,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건축자재 전시회가 똑똑해진다.

　국내 최대 규모의 건축자재 전시회인 경향하우징페어ㆍ하우징브랜드페어가 2011년 2월 개최를 앞두고 스마트폰을 활용한 ‘스마트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다.

　스마트 전시회는 오프라인 행사장에서 개최된 전시회가 스마트폰을 통해 온라인에서 그대로 구현되는 것이다.

　건축자재업체들은 오프라인에서와 마찬가지로 브로셔를 받고, 참가신청을 하고, 전시회 준비과정을 일일이 점검할 수 있다.

　참관객들은 무료관람을 신청하고, 전시회에 출품될 건축자재들의 카탈로그를 볼 수 있다. 세미나, 이벤트 등 부대행사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한마디로 스마트폰을 통해 전시회의 모든 정보를 제공받고, 즐기고, 재생산할 수 있는 셈이다.

　경향하우징페어ㆍ하우징브랜드페어를 주최하는 이상네트웍스 관계자는 “전시회 홍보에 있어서도 스마트폰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전시회의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khfairplay)와 트위터(http://twitter.com/nowkhfair)에서 참가업체들과 참관객들의 호응이 뜨겁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상네트웍스는 온라인 뉴스레터인 ‘e-DM’ 서비스를 통해 참가업체들의 홍보를 돕고 있다.

　지난 7월부터 격주 간격으로 역대 경향하우징페어ㆍ하우징브랜드페어 누적 관람객 20만명에게 발송되고 있다.

　실제로 전시회에 참가했던 남상광 자연과과학 전무는 뉴스레터의 홍보효과를 제대로 체감했다. 뉴스레터의 8월호 ‘기업PR/우수신제품’ 란에 소개된 직후 회사 홈페이지가 마비된 것이다.

　평소 10여 명이 방문하는 홈페이지가 뉴스레터가 발송된 이후 동시 접속자수가 폭주하는 현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됐다. 홈페이지 용량을 1차 업그레이드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접속자수가 초과해서 재차 업그레이드할 수밖에 없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경향하우징페어ㆍ하우징브랜드페어는 경향하우징페어와 하우징브랜드페어가 올해부터 전격 통합돼 개최되는 행사다. 국내ㆍ외에서 700여 업체, 3000여 부스 정도로 국내 최대 규모다.

　26년이라는 오랜 역사와 국제적인 인지도까지 갖춰 국내 건축전시 업계에서 독보적인 명성을 보유하고 있다. ‘2011 경향하우징페어ㆍ하우징브랜드페어’는 내년 2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문의) 통합사무국 1577-6695

정석한기자 jobize@